역시 전에 찍었던 영상입니다.
어제 올린 글과 더불어 2픽업 장착 베이스의 전통적인 형태인
2볼륨 1톤에서 2볼륨의 믹스에 관한 내용입니다.
앞 부분은 풀볼륨 풀톤 상태에서 프론트 픽업의 볼륨을 줄인 것이고,
뒷 부분은 리어 픽업의 볼륨을 반쯤 줄인 뒤, 프론트 픽업의 볼륨을 줄인 것입니다.
풀볼륨 상태에서 볼륨을 프론트만 줄였을 때는
아무리 줄여도 리어 픽업 소리만 나오게 됩니다.
풀 볼륨 부근 약간의 범위에서는 리어 픽업과 프론트 픽업이 믹스되긴 합니다만,
0.1mm 씩 돌려가며 톤을 잡기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론적으로 생각했을 땐, 사실 이 부근의 변화도 없는 셈입니다.)
리어 픽업을 줄여두고 프론트를 줄였을 때는
프론트를 줄이는 만큼 음량도 줄어들고, 픽업간의 믹스도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픽업간의 비율이 100:70이건 100:20이건 100:50이건
100쪽의 출력만 나간다는 사실입니다.
100:95 이상 즈음에서는 믹스가 될 수는 있지만,
사실...블렌드라는 기능의 작동면에선 큰 의미를 두기 힘듭니다.
(MN커브가 이런 구조입니다.)
3웨이 픽업 스위칭이 오히려 톤 손실도 적고 직관적이죠.
2 픽업 2볼륨 믹스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두 픽업 모두 약간 볼륨을 줄여두고 조정해야 합니다.
대신 풀볼륨 상태의 시원스러운 느낌은 덜하겠죠. ^^
하지만 언제든지 풀볼륨으로 올릴 수 있으니 상관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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