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쑤쟁이님의 소개를 통해 받은 마이크룰.
노드 스트랜드 픽업과 프리앰프를 장착하셨는데,
노이즈에 관한 진단과 배선 작업을 의뢰하셨습니다.
작업 전 배선 상태
일단 불필요하게 연결된 그라운드 라인을 걷어내고
픽업에서 2개, 볼륨팟에서 1개, 톤 캡 1개, 팝노이즈 방지용 캡 1개, 프리에서 1개
총 6개의 그라운드 배선을 톤 팟에 몰아주고,
여기에서 캐비티에 있는 접지 포인트로 점프 시켰다.
캐비티 접지 포인트에는 브릿지 그라운드 1개, 아웃풋 잭 그라운드 1개를 포함
총 3개의 접지선이 연결되었고, 그라운드 루프를 가급적 안만들려고 노력했다.
기존 작업이 이렇게 되어 있어서 최대한 사용하는 방향으로 작업했고,
만약에 포인트가 없었다면 모두 톤 팟으로 몰아서 작업했을 듯
1차 작업 완료 뒤
작업을 완료하고 테스트를 위해 믹서에 연결해보니....
알 수 없는 부직거리는 노이즈가.....
예전에 풀톤 부스터를 만들었을 때, 전압 셋팅을 잘못해서 나던...
플립스터의 드레인 전압을 잘못했을 때 들리던 그 노이즈가 푸쉭푸쉭;;;;
원인을 찾아보니 기판 전원 입력부의 전해캡의 내압이 16V
판매처인 BBG에서 18V 사용 가능하다고 해서 의뢰인께서 이전 리페어샾에서 18V로 작업을 하신 것.
일단 캡이 부풀어오르진 않아 파손된 것은 아니었지만, 상태가 의심스러웠다.
전원부에 사용된 22uF/16V 전해캡
캡 상태를 확인해보려 앞단에 47uF/25V의 전해캡을 전원라인과 그라운드 라인 사이에 연결.
해당 노이즈가 현저하게 줄어 든 것을 확인. (여전히 OP-AMP의 옵셋 노이즈는 존재)
루비콘 47uF/25V 전해캡 추가
추가 작업 뒤 제작자인 Carey Strand의 담벼락에 문의.
10분 정도 뒤에 답이 왔는데 자기들의 작업 미스였다고,
바로 수정하도록 하겠다고, 수리는 더할 말이 없이 잘 했다고. -_, ㅡ)v
전해캡 추가로 마무리
2차 완료 ; 확인을 위해 합주실로 고고
합주실에서 확인해보니 적당히 연주 가능한 레벨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아주 조용한 상태에서 오버로드가 걸릴 정도로 볼륨을 올려두고 들어보니
여전히 노이즈가....
의뢰인께 말씀드리고, 패시브/액티브 비교 영상을 보내드렸더니 노이즈가 너무 심하다는.....
결국 기판도 손보는 걸로 하고 악기 가지고 다시 집으로;;;
기판에 있던 전해캡을 떼고 그 자리에 47uF/25V 전해캡 장착하고,
혹시 모를 노이즈를 방지하려 47uF 전해캡과 100nF를 병렬 연결해서
전원 (+)와 그라운드 사이에 연결한 뒤,
(+) 라인에 100R 저항을 직렬 연결해서 기판의 전원라인과 연결해서
필터 및 보호 저항의 역할을 하게 수정함.
최초 상태에서 느꼈던 노이즈는 현격하게 줄었음.
하지만 off-set 노이즈는 어쩔 수 없;;;;;;
아무래도 OP-AMP 교체는 프리의 색이 바뀌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교체해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단 판단.
소켓 형태라 어렵지 않게 바꿔볼 수 있고,
방향에만 주의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터라 작업은 여기까지.
전원부에 캡들을 추가해주고 저항을 사용해 필터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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